[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일본이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위치한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중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유카, 에미, 사오리, 시오리, 아야, 리사, 아야카 등을 앞세워 금메달에 도전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윙, 샨샨, 리나, 야샤, 하이얀, 펭, 리나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전은 중국이 공격을 주도했다. 일본이 점유율은 더 높았지만, 슈팅 숫자에서 중국이 압도했다. 중국은 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2개에 그친 일본보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전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일본은 후반 11분 모미키 유카를 불러들이고 스가사와 유이카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중국도 후반 15분 리를 즈하오 롱으로 교체했다.

후반전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두 팀은 좀처럼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후 일본이 극적인 골을 기록했다. 교체로 투입된 스가사와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헤딩으로 연결해 중국의 골망을 가른 것이다.

이후 일본은 침착한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일본은 중국에 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경기 결과]

일본(1): 스가사와(후반 추가시간)

중국(0): -

사진= 일본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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