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남FC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특명 ‘진주성을 지켜라’ 경남FC(대표 조기호)가 9월 2일(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27라운드 전북과의 경기를 펼친다.

지난 25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0 대 1 패하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패배를 잊었던 경남은 11경기로 무패행진을 마감하였다. 2위는 유지하였으나 3위 울산에 승점 4점 차로 쫓기게 되며 2위 수성의 적신호가 켜졌다.

말컹의 공백으로 공격진의 구심점을 잃은 경남이지만 왕성한 활동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 쿠니모토와 올 시즌 중요한 순간 득점을 통해 알토란 활약을 보이는 김효기, 조재철을 앞세운 공격진과 유지훈, 박지수가 축을 이루고 있는 견고한 수비진을 앞세워 전북전 필승의 각오를 다진다.

반면 전북은 지난 25일 상주와의 경기에서 2 대 0으로 앞선 후반 상주에 잇따라 골을 내주며 2 대 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수비수 이재성과 최강희 감독의 퇴장, 핵심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으로 득보다 실이 많은 경기를 치렀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2승 1무 7패로 경남이 열세를 보인다. 하지만 지난 전북과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북전 5연패 사슬을 끊어 냈으며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에 빈틈을 파고드는 경남의 날카로운 공격의 발끝이 전북을 향하고 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전북과 무패행진을 마감한 후 팀 분위기를 추슬러 반등을 노리는 경남의 오는 9월 2일(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7라운드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