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김신욱을 앞세운 전북과 데얀을 내세운 수원이 외나무다리 대결에 나선다.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격돌한다. 양 팀 모두 우승을 노리기 때문에 반드시 4강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지난 16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꺾고 올라왔다. 원정에서 치른 16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홈에서 2-0 완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북은 쉽지 않게 8강에 올라온 만큼 이번 수원과의 1차전에서 승부를 볼 각오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16강에서 또 다른 K리그 클럽 울산현대를 제압했다. 울산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홈에서 3-0으로 크게 이기며 8강행 티켓을 받았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칠 두 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격돌한다. 먼저 전북은 김신욱, 로페즈, 임선영, 정혁, 이승기, 박원재, 최보경, 이재성, 이용, 황병근이 선발로 출전한다.

원정팀 수원은 데얀, 박기동, 염기훈, 이기제, 사리치, 임상협, 최성근, 곽광선, 조성진, 이종성, 신화용으로 맞선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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