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성남이 안방에서 부천을 제압하며 선두 아산을 추격했다.

성남FC는 27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5라운드 부천FC와 홈경기에서 최병찬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46점을 기록했고, 선두 아산(승점 47)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성남은 에델, 정성민, 주현우, 김도엽, 본즈, 김정현, 서보민, 최준기, 연제윤, 김재봉, 김근배를 선발로 내세웠고, 원정팀 부천은 공민현, 크리스토밤, 송홍민, 이정찬, 이현승, 문기한, 닐손주니어, 명성준, 안태현, 정준현, 최철원이 선발로 나섰다.

전체적인 경기는 성남이 주도했다. 성남은 전반 3분 주현우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5분 에델, 전반 8분 김도엽, 전반 9분 서보민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부천이 전반 13분 크리스토밤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성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에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부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진창수, 후반 7분 이광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성남 역시 후반 8분 최병찬을 투입했다. 부천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17분 송홍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이광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내준 성남이 후반 25분 문상윤, 후반 32분 김민혁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성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최병찬이 중원에서 공을 잡아 개인 기술로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자는 성남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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