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수원 삼성이 경남 FC를 잡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남 FC와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유주안, 염기훈, 데얀이 3톱으로 나섰고 박형진, 사리치, 조원희, 최성근이 중원을 맡았다. 3백은 양상민, 곽광선, 조성진이 섰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4-4-2 전술을 사용했다. 김효기와 쿠니모토가 투톱으로 섰고 김준범, 최영준, 파울링요, 네게바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포백은 최재수, 김현훈, 박지수, 이광진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경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수원의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최영준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수원도 양상민과 조원희가 잇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골사냥에 나섰다.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네게바가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이후 파울링요와 네게바가 한번 더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겨냥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양 팀이 변화를 모색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의권을 투입했고, 경남은 곧이어 파울링요 대신 조영철을 넣었다. 

수원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후반 7분 데얀이 연달아 슈팅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경남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경남도 네게바와 쿠니모토를 필두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잠잠하던 수원이 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수원이 중원에서 볼을 끊고 역습을 시작했다. 전방에 있던 박광선에서 곧바로 연결됐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경남 FC(0): -

수원 삼성(1): 박광선(후반 28분)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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