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개막전에서 라치오를 1-2로 꺽은 나폴리가 이번 주 AC밀란을 홈에서 맞는다. 새로 부임한 나폴리의 감독 안첼로티는 지난 2009년까지 본인이 지휘했던 밀란을 상대하게 된다.
지난 주에 나폴리가 라치오를 맞아 승리했지만 나폴리는 새롭게 좀 더 긴장할 필요가 있다. 전반 25분 무기력한 수비라인에서 라치오의 임모빌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나폴리는 다행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또 다시 유벤투스와 우승을 다투기 위해서는 좀 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나폴리는 이번 주 밀란과의 경기부터 다음 한달 간 삼프도리아, 피오렌티나, 토리노 그리고 유벤투스까지 쉽지 않은 팀들을 연속 상대하며 시즌 초반 승점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밀란은 이번 여름 유벤투스에서 이과인과 칼다라를 영입 함으로서 경기력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나폴리를 상대로 했던 지난 6번의 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킨 이과인에 대한 기대는 이번 경기에서 클 수 밖에 없다.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나폴리 소속이었던 이과인이 친정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홈 경기 성적은 14승3무2패로 홈에서 경기당 평균 2.3골을 성공시켰다. 밀란의 원정 경기 성적은 8승5무6패이며 한 경기에서 평균 1.6골을 넣었다. 또한 밀란은 상위 10위 팀을 상대로 모든 리그 원정 경기에서 득점했다.
밀란은 지난 주 제노아와의 경기가 취소되어 아직 개막전을 치르지 않았다. 이는 분명 나폴리에게 유리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며 홈팀 나폴리의 우세를 예상한다.
나폴리 예상 선발 (4-3-3) : 카르네지스 - 루이, 쿨리발리, 알비올, 히사이 - 지엘린스키, 함시크, 알란 - 인시녜, 밀리크, 카예혼
AC밀란 예상 선발 (4-3-3) : 돈나룸마 - 로드리게즈, 로마그놀리, 칼다라, 칼라브리아 - 바카요코, 비글리아, 케시에 - 보나벤투라, 이과인,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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