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8/19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던 사우샘프턴이 레스터를 맞아 홈 경기를 치른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18위로 강등된 스완지와 승점 3점 차이를 두고 17위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막바지에 감독으로 선임되어 팀을 구한 마크 휴즈는 사우샘프턴과 감독직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더 높은 성적을 위해 과거 리그 8위 성적과 함께 리그컵 결승까지 팀을 올려 놓았던 클로드 퓨엘 감독을 해임했었던 사우샘프턴이 이번 시즌에 휴즈 감독에게 기대하는 바는 적지 않을 것이다.

사우샘프턴의 지난 시즌 득점은 20개 팀들 중 하위권이다. 홈 경기 득점 역시 19경기 20득점으로 뒤에서 4번째다. 이번 시즌도 번리와의 개막전 홈 경기에서 역시 득점을 내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이뤘고 지난 주 에버턴을 상대로 1골만 성공시키며 2-1로 패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19번의 홈 경기에서 단 4번 승리하며 4승7무8패의 성적을 냈다. 최근 홈에서 치른 7경기 역시 본머스를 상대로 1승만을 올렸고 나머지 6경기는 3무3패였다.

한편 개막전에서 맨유에게 2-1로 패했던 레스터는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2-0으로 누르고 분위기를 찾았다. 상대의 자책골이 나왔던 운이 좋은 경기였지만 후반 21분 바디의 퇴장에 불구하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스터의 지난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은 5승5무9패로서 7위에 해당한다. 전체 성적 9위에 비해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원정 경기 성적을 본면 4경기 연패를 하고 있으며 원정에 대한 경기력 반등이 시급하다.

레스터는 이번 경기에 바디가 나올 수 없다. 오카자키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예상된다. 사우샘프턴은 부상 선수 없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사우샘프턴은 홈에서 1-4로 패하고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했다.

사우샘프턴의 홈 경기지만 지난 주 울버햄튼을 2-0으로 누르고 승리 분위기를 탄 레스터를 맞아 최근 홈 그라운드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사우샘프턴이 승리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무승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전적 및 승률 데이터 제공 = 스포라이브 게임센터]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