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에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한국을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찌카랑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레인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말레이시아는 승점 6점으로 한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의 몫은 말레이시아였다. 전반 20분 사파리 무함마드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고,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바레인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바레인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33분 하르단 모하메드, 전반 37분 알샴산 하마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바레인이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결국 바레인이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했지만 말레이시아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결국 승자는 바레인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