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가 라치오를 잡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나폴리는 19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8-1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밀리크와 인시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 팀 라치오의 골문은 스트라코샤가 지켰다. 라두, 아케르비, 펠리페가 3백을 형성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 바델리, 파롤로가 중원에 배치됐고, 카세레스, 마루시치가 측면에 섰다. 투톱은 알베르토와 임모벨레가 나섰다.

나폴리는 4-3-3으로 맞섰다. 카르네지스가 골문을 지켰다. 4백은 루이, 쿨리발리, 알비올, 히사이가 섰다. 지엘린스키, 함식, 알란이 중원에 섰고, 3톱은 밀리크, 인시녜, 카예혼이 출격했다.

선제골은 라치오의 몫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임모빌레가 잡았다. 개인기 한 번으로 수비수 3명을 한 번에 벗겨낸 임모빌레는 왼발로 감아찼고, 공은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나폴리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카예혼의 패스를 받은 밀리크가 쇄도하며 마무리. 동점골을 터트렸다.

치열한 공방전의 마침표는 인시네가 찍었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차 넣으며 라치오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나폴리는 인시네를 빼고 메르텐스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나폴리가 라치오를 2-1로 제압하고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올 시즌 새롭게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는데 성공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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