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졸전 끝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2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드로흐터센에 위치한 케딩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드로흐터센과의 2018-19 시즌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주전을 총 동원 시켰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고, 후반 36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뮌헨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드로흐터센은 독일 북부 지방에 위치한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팀이다. 드로흐터센을 맞아 뮌헨은 주전을 풀가동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4백은 하피냐, 훔멜스, 보아텡, 키미히가 섰다. 하비 마르티네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리베리, 티아고, 뮐러, 로벤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원톱은 레반도프스키였다.

킥오프와 동시에 뮌헨이 드로흐터센을 압박했다. 하지만 드로흐터센은 전원 수비 전략으로 이에 맞섰다. 전반 4분, 로벤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뮐러가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6분에는 뮐러가 중앙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뮌헨은 쉴 새 없이 드로흐터센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뮌헨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전반 33분, 드로흐터센에게 기회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졸전 끝에 뮌헨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상대 수비에 고전하자 뮌헨은 로벤과 훔멜스를 빼고, 코망과 고레츠카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4분, 뮌헨이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다. 코망의 크로스를 받아 뮐러가 슈팅.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지만 리베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있었다는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연장전으로 가는 듯 했던 승부의 마침표는 레반도프스키가 찍었다. 후반 36분,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비로소 뮌헨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뮌헨은 뮐러를 빼고 톨리소를 넣으며 중원을 강화했고,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4부리그 드로흐터센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1) : 레반도프스키(후반 36분)

드로흐터센(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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