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파블로 사발레타(30, 아르헨티나)가 바르셀로나전 승리를 다짐했다.

맨시티는 1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FC바르셀로나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수아레스의 2골에 1-2로 패한 맨시티는 8강 진출이 불리한 상태다.

사발레타는 1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최고의 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축구에서 불가능은 없다. 바르셀로나에 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맨시티가 UCL 8강에 진출하려면 바르셀로나에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거나, 다득점 경기를 펼쳐야한다. 상대팀 바르셀로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사발레타는 불가능을 깨뜨리겠다는 각오다.

이에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04의 경기,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의 경기를 봤다면 축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 그것이 우리가 바르셀로나전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최근 맨시티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번리FC에 0-1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에 사발레타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비판할 필요가 있다. 축구에선 때때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만한 결과를 못 얻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날 경기가 우리의 최고의 모습이 아니다. 좀 더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약속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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