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맨유의 폴 포그바 활용법에 해답이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의 마이클 캐릭 코치가 포그바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주장 캐릭은 12년간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로 463경기를 뛰며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캐릭은 이번 시즌부터 맨유의 코치로 합류하여 조세 무리뉴 감독을 보좌한다.

캐릭은 자신과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포그바에게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현지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를 도울 수 있는 비밀 무기를 갖고 있다”면서 “캐릭 코치는 포그바를 행복하게 해줄 열쇠”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굳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택한 것은 이유가 있다. 포그바는 지난 11일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2-1 승리 이후 “만약 행복하지 않다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속마음을 모두 말한다면 벌금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그바의 이 발언은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에 기름을 부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포그바와 나 사이에 불화설은 없다”면서 직접 논란을 잠재운 바 있다.

최근 여러 이슈로 미디어의 집중을 받고 있는 포그바가 캐릭 코치의 튜터링 아래서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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