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맨유와 15위로 시즌을 마친 브라이튼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마쳤다. 맨유는 디오고 달롯, 프레드, 리 그란트를 영입하며 풀백과 중원, 골문 보강을 마쳤다. 비록 중앙 수비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지만, 겨울 이적시장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 역시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데포르티보 공격수 안도네가 영입됐고, 라이프치히 풀백 베르나르두를 데려와 수비를 강화했다. 브라이튼은 총 11명의 선수와 계약하며 상당히 바쁜 이적 시장을 보냈다.

맨유는 주전급 선수들 중 다수가 부상 중이다. 마르코스 로호와 안데르 에레라가 부상으로 빠져있으며,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1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은 왼쪽 풀백 루크 쇼의 부활이 반갑다. 맨유는 그동안  왼쪽 수비가 약점이었다. 쇼는 장기 부상과 컨디션 저하에 빠져있었고, 애슐리 영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달레이 블린트는 친정팀 아약스로 떠났다. 이 상황에서 쇼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부활을 신고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빠져있는 브라이튼은 악재가 겹쳤다. 왼쪽 윙어 호세 이스키에르도와 공격수 플로린 안도네의 결장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 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한 우측 미드필더 브루노 역시 몸상태가 좋지 않다.

흐름상 스쿼드가 두터운 맨유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맨유는 브라이튼과 치른 지난 3차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5월 리그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했지만, 당시 맨유는 힘을 빼고 나온 경기였다.

맨유 예상 선발(4-3-3): 데 헤아 - 쇼, 린델로프, 바이, 영 - 포그바, 페레이라, 프레드 - 산체스, 루카쿠, 마타

브라이튼(4-4-1-1): 라이언 - 베르나르도, 덩크, 더피, 몬토야 - 마치, 비수마, 스테판스, 자한바크쉬 - 그로브 - 머레이

[전적 및 승률 데이터 제공 = 스포라이브 게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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