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32)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마르키시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마르키시오의 모든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행운을 빈다"며 마르시키오와의 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렸다.

2006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마르키시오는 1년 간의 엠폴리 임대 생활을 빼고 선수 생활 전부를 비안코네리를 위해 뛰었다. 13년 간 원클럽맨으로 활동하면서 4번의 코파 이탈리아, 3번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 그리고 7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의 성골이나 다름 없는 마르키시오를 계약 해지로 떠나보내는 건 다소 의아한 결정이다. 마르키시오 역시 유벤투스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전한 적도 있다. 하지만 13년을 함께 이어온 둘의 행보는 끝났고, 마르키시오는  자유의 몸이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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