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한시름 덜게 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27, 맨체스터 시티)에게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기자 크리스토프 테르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브라위너의 소식을 전달했다. 테르어는 “더 브라위너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더 브라위너가 두 달간 결장하는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어제 바르셀로나에 갔고 쿠갓 의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맨시티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수요일 훈련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부상의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추가 정보가 있으며 추후에 알려주겠다"며 더 브라위너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최소 2개월 이상의 결장이 예상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훈련 중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2개월에서 4개월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자타가 공인하는 맨시티의 에이스였다. 더 브라위너는 리그에서만 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을 차지했고,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더 브라위너의 결장 기간이 예상했던 기간 중 가장 짧은 2개월로 밝혀지며, 맨시티는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상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테르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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