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라그나르 클라반(32,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7일 “리버풀 센터백 클라반은 칼리아리 칼초 유니폼을 입는 데 매우 근접했다. 이적료 총액은 200만 유로(약 25억 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클라반은 2016년 여름 리버풀에 입성했다. 리버풀의 백업 센터백 자원으로 영입된 클라반은 데얀 로브렌(29), 조엘 마팁(27) 등이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한 시기에는 선발 라인업에도 자주 이름을 올렸다. 클라반은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 챔피언스리그 7경기를 소화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풀백으로 활약했던 조 고메즈(21)를 이번 시즌부터 센터백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리버풀은 개막전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27)의 짝으로 고메즈를 내보냈다. 이로써 클라반은 반 다이크, 로브렌, 마팁, 고메즈에 이어 5옵션이 됐고,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게 됐다.

칼리아리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페루자에 임대 중인 북한 공격수 한광성(19)의 원 소속팀으로 알려진 팀이다.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6위에 머무르며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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