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리버풀의 주장 제임스 밀너(32)가 우승을 향한 야망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맞설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은 올여름 나비 케이타, 파비뉴, 알리송, 세르단 샤키리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더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새 시즌을 맞이한 리버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출전한 밀너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밀너는 16일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서 “우리는 리버풀이다. 위대한 역사와 함께 항상 높은 기대를 받는 거대한 클럽이다”라며 리버풀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누가 출전하든 모든 경기서 승리하기를 기대 받고 있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그 책임감과 압박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며 분발을 요구한 것이다.

리버풀 입단 3년차가 된 밀너는 아직 리버풀에서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인 밀너는 “리버풀은 항상 진화하고 있다. 내 생각에 이제는 우승을 해야 할 때다”면서 “평소보다 준비가 더 잘됐다. 어렵겠지만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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