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또 한 번 농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리즈만은 NBA 문화인 우승반지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연장 전반 8분에 터진 사울의 결승골과 코케의 쐐기골에 힘입어 레알을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을 제압하고 통산 3번째 슈퍼컵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 ‘아스’는 16일 “그리즈만이 슈퍼컵에서 우승한 후 팀 동료들에게 챔피언 반지를 선물했다”며 “그리즈만은 NBA의 대단한 팬이며, 우승한 팀 선수들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북미 문화를 유럽 축구계에 소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는 “그리즈만이 주문 제작한 가게 ‘Jason Beverly Hills’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 같은 NBA 챔피언들의 반지를 디자인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축구스타로는 특이하게도 농구의 광팬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리즈만은 올해 1월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NBA 중립경기를 보기위해 영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그리즈만은 SNS에 자신이 농구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등 남다른 농구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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