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28)가 케빈 더 브라위너(27)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대체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수요일 훈련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부상의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추가 정보가 있으며 추후에 알려주겠다”며 더 브라위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더 브라위너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4개월 결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로선 큰 타격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공격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팀 동료 워커는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더 브라위너는 훌륭한 선수이다.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은 굉장히 불운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만큼) 스쿼드가 두껍다”고 밟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팀으로서 경기를 하며,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잘 해준다”면서 “더 브라위너의 이탈은 분명 우리에게 큰 손실이다. 그러나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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