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 프레드(25, 브라질)가 새 직장을 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빅클럽(huge club)이기 때문.

프레드는 지난 6월 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초 프레드는 맨유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었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이적이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겨울부터 프레드를 눈여겨봤고, 페르난지뉴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점찍었다. 하지만 프레드의 선택은 맨시티가 아닌 맨유였다.

이 같은 선택에 대해 프레드가 직접 입을 열었다. 프레드는 15일(현지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을 통해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빅리그와 중국에서 오퍼가 많이 왔다”며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에이전트 질베르투 실바(41, 전 아스널)와 대화했다. 그는 내게 맨유는 거대한 구단(huge club)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맨유를 택했다”며 맨유가 큰 구단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레드는 “내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한다. 나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래서 맨유를 택했다”며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