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32)이 잔류를 결심했다.

고딘은 우루과이와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고딘은 유럽에서 가장 수비가 뛰어난 팀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고딘은 2017-18시즌에도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하며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책임졌다.

고딘은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센터백 보강에 힘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야에 들어왔다. 당시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맨유는 2,500만 유로(약 323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함과 동시에 고딘에게 900만 유로(약 116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고딘은 이를 거절했으며 스페인 매체들은 고딘이 아틀레티코 잔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고딘이 입을 열었다.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딘은 “비록 개인적인 이유로 잔류를 결심했지만,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난 오직 슈퍼컵만을 생각한다”라고 잔류를 전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와 재계약에 대해 “그러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나오는 소식들을 지켜봤다. 그러나 그 소식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나도 모른다”라면서 아직 서명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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