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발렌시아가 비야레알로부터 러시아의 축구스타 데니스 체리셰프(28)를 임대 영입했다.

발렌시아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체리셰프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뛴다. 임대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체리셰프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출신인 체리셰프는 2012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세비야와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을 떠돌며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2016년 비야레알에 둥지를 튼 체리셰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무대로 3골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른 것이다. 때마침 공격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던 발렌시아가 체리셰프 영입에 나섰고,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체리셰프와 발렌시아의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체리셰프는 지난 2016년 겨울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해 후반기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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