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루벤 로프터스-치크(22, 첼시)가 샬케 04의 임대 제의를 거절하고, 첼시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영국 ‘가디언’은 13일 “샬케 04가 로프터스 치크의 임대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로프터스 치크가 샬케로의 임대 이적을 거부한 것”이라면서 “로프터스 치크는 첼시에 남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로프터스 치크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24경기(교체 3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올 여름 사리 감독 체제에 돌입한 첼시로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로프터스 치크는 경험을 쌓고 돌아온 만큼 1군 합류를 자신하고 있다, ‘가디언’은 “로프터스 치크가 사리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시즌에도 기꺼이 조기 합류를 결심했었다”면서 “로프터스 치크는 올 시즌 1군 합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프터스 치크는 지난 주말 허더스필드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23분 로스 바클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면 돌파를 선택한 로프터스 치크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주전 경쟁을 감행하고, 결과에 따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잔류와 임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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