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미랄렘 퍄니치(28)의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이를 거절했다.

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레알로부터 6,000만 유로(약 773억 원)의 퍄니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경기에 출장해 5골 8도움으로 맹활약한 퍄니치는 공격과 수비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만,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이런 퍄니치의 재능은 빅클럽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레알,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퍄니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아닌 이상 퍄니치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달 말부터 퍄니치의 계약 연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 계약을 통해 퍄니치는 유벤투스에서 손에 꼽히는 고액 연봉 수령자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풋볼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1억 유로(약 1,289억 원) 미만으로 퍄니치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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