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홀슈타인 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재성(26)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달 말,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이재성은 지난 4일 독일 2.분데스리가 1라운드 함부르크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독일 축구 팬들의 큰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이재성은 13일 하이덴하임과 경기를 통해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 경기서 이재성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이재성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득점으로 인해 홀슈타인은 값진 승점 1을 추가할 수 있었다.

이재성의 이 같은 활약에 홀슈타인 팬들은 열광했고, 더욱 큰 기대를 받게 됐다.

사진= 독일 '빌트' 캡쳐

이 가운데 독일의 ‘빌트’는 14일 “홀슈타인에 정말 사랑하는 선수가 생겼다(Kiel hat einen neuen LEEbling)”라면서 Liebling(뜻; 제일 사랑하는)을 LEEbling으로 바꿔 소개했다. 또한, ‘리!’의 이름이 홀슈타인의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있다고 했다.

‘빌트’는 이어 홀슈타인의 파비안 볼거무트 단장과 인터뷰를 통해 이재성의 영입 과정에 대해서도 전했다. 볼거무트 단장은 이재성을 홀슈타인 구단에 소개한 인물이다. 볼거무트 단장은 ‘빌트’와 인터뷰서 “우리는 레이스를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감독과도 연락을 이어갔다”라면서 “집행 위원회와 관리 감독 위원회 등 모든 조직이 손을 모아 일했다”라며 이재성의 영입에 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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