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다비드 데 헤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형 재계약’이 임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던 데 헤아는 티보 쿠르투아의 이적으로 인해 맨유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데 헤아와 맨유가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면서 “데 헤아는 골키퍼 최고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데 헤아는 뛰어난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정교한 킥으로 맨유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맡고 있다. 데 헤아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지난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 헤아는 오랫동안 레알의 영입 대상이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바로 레알이 쿠르투아를 첼시로부터 영입한 것이다. 때문에 맨유는 데 헤아의 레알 이적 걱정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맨유와 데 헤아는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자칫하면 이적료 수입 없이 데 헤아를 다른 팀에 뺏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미러’는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앞으로 1년 남아있다. 데 헤아와 맨유는 지난 6개월 간 재계약 협상을 해왔다”면서 “수주 안으로 새로운 재계약이 발표될 것이다. 데 헤아는 최소 5년 이상 맨유에 남을 것이고, 4천만 파운드(한화 약 578억 원)에 달하는 가치를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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