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비아니와 백성동이 골에 힙입어 수원FC가 2명이 퇴장 당한 부천FC를 제압했다.

수원은 1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부천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0으로 5위 부천을 다득점 차로 따라잡았다.

홈팀 수원은 4-3-3전술로 비아나, 백성동, 브루노, 김동찬, 한상운, 이상민, 김범용, 황도연, 조병국, 이승현, 김다솔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부천은 4-3-3전술로 공민현, 크리스토밤, 이정찬, 송홍민, 닐손주니어, 안태현, 박건, 임동혁, 김준엽, 최철원을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부천에 악재가 찾아왔다. 포프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이다. 이에 부천은 문기한을 투입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리고 전반 33분 수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한상운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지만, 쇄도하던 브루노가 부천의 골 망을 흔든 것. 그러나 이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골 취소가 됐다.

부천의 악재는 계속됐다. 전반 39분 부천 임동혁이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득점 기회를 저지했고, 이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부천은 장순혁을 투입했고, 이에 수원은 장성재를 기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8분에 터졌다. 이승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비아나가 헤더 슛으로 수원에 선제골을 안겼다.

선제골 후 수원은 권용현을 투입하며 더욱 승리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그리고 후반 30분 권용현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추가골은 후반 35분에 나왔다. 백성동이 중거리 슛으로 수원에 추가골을 안겼다.

부천은 추격을 노렸지만 후반 44분 장순혁이 백성동에게 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수원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수원FC(2) : 비아나(후8), 백성동(후35)

부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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