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네이마르를 향해 독설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해 사상 최고액인 2억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통해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된 네이마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양분하던 세계 축구 판도를 깨뜨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적 직후 PSG 내분 논란에 휩싸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버 액션 논란까지 휩싸이며 실망감만을 안겼다.

이에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최하는 ‘FIFA 더 베스트’ 어워즈에서 일찌감치 배제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의 전설’ 마테우스가 일침을 가했다. 마테우스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보에스포르테’와 인터뷰서 “호날두와 메시가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10년과 다른 경쟁이 될 것”이라며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에당 아자르, 킬리언 음바페와 앙트완 그리즈만, 루카 모드리치 등 다른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빛났다. 이들이 월드컵 최고의 선수였다. 내 생각에는 이 6명의 선수가 경쟁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마르에 대해서 “먼저 그는 긴 시간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PSG에서 한 게 없다. 20골을 넣었지만 대단하지 않았다”라면서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골에서 3골을 만들었지만,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많은 동정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 다른 선수들이 네이마르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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