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폴 포그바의 이적설에 관한 답을 피했다.

지난 달 막을 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포그바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지속적으로 거론됐고, 이로 인해 유벤투스 복귀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영국 ‘더 타임즈’는 포그바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이적에 대해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까지 했다고 한 바 있다. 라이올라는 월드컵 이후 영웅으로 떠오른 포그바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노렸다고 했다.

일단 맨유 잔류가 결정됐다. 포그바는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골까지 터뜨리며 맨유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허나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한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포그바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이 포그바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13일(한국시간) ‘풋볼 에스파냐’에 게재된 인터뷰서 포그바에 관한 질문에 “포그바? 난 그 어떤 선수의 이름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모든 팀들을 존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적 시장이 20일 정도 남았다”라고 답을 피했다.

이어 이적 시장 활동에 대해 “어떤 선수들이 나오는지 볼 것이다. 우리는 리그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들에 대해서는 에릭 아비달과 라몬 플라네스, 펩 세구라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전히 영입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