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유럽 주요 축구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웨스트햄을 맞아 안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렀던 리버풀이 우승을 목표로 새로운 시즌을 대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이를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다.

알리송 베커를 우리 돈 약 1,000억에 달하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고 케이타, 파비뉴, 샤키리도 리버풀에 합류시키며 총 2,300억을 투자했다.

리버풀의 프리시즌 성적은 훌륭했다. 5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게 패하고 맨시티, 맨유, 나폴리, 토리노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5경기에서 15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월드컵 이후 선수들의 상태가 가장 좋은 클럽 중 하나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팀들이 월드컵에서 체력을 소진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지만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를 비롯 마네, 피르미누, 알리송 등은 다행이 월드컵에서 뛰었던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한편 지난 시즌을 13위로 마쳤던 웨스트햄 역시 이번 여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었던 페예그리니 감독을 비롯해 공격에서 펠리페 안데르손, 안드리 야르몰렌코, 루카스 페레즈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68실점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실점을 극복하고자 이사 디옵, 라이언 프레데릭스, 파비안 발부에나, 우카시 파비안스키, 잭 윌셔 등을 조인시켰다.

이적료 투자 규모는 리버풀과 차이가 크지만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는 웨스트햄의 준비는 결코 소홀하지 않다.

웨스트햄은 프리시즌에서 앙제, 마인츠 등을 상대로 7번의 경기에서 4승2무1패의 성적을 냈다. 상대했던 팀들 중 탑클래스 팀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웨스트햄의 첫 원정 경기 상대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다. 웨스트햄이 여름 프리시즌 기간 동안 쌓았던 자신감이 한꺼번에 깨질 수 도 있다.

지난 리그 4경기에서 웨스햄은 리버풀과 1번 비기고 모두 패했다. 4경기를 통한 실점은 14점이고 득점은 4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리버풀의 득점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큰 점수차이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데이터 제공 = 스포라이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