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태극전사로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같이 활약했던 기성용과 손흥민의 대결이 예상되는 뉴캐슬과 토트넘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경기가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다.

뉴캐슬의 팬들은 이번 여름에도 변함없이 되풀이 되는 구단의 소극적 투자에 대한 불만이 높다. 선수를 이적시킨 돈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구단 측의 운영 방식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기 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에 만족하는 모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베니테즈 감독 역시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제대로 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스쿼드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보이며 구단 측에 아쉬움을 전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에 기성용을 비롯해 파비앙 샤르, 무토 요시노리 등 5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뉴캐슬은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찾지 못했다. 세인트패트릭스를 상대로 1승을 제외하고 헐시티, 포르투와 비겼고 브라가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패했다. 특히 포르투갈의 브라가에게는 득점 없이 4-0으로 패했다.

한편 토트넘은 월드컵 우승을 이끈 프랑스의 수문장 요리스를 비롯해 월드컵을 치르며 조국을 위해 뛰었던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아직 시즌을 시작할 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완야마와 시소코는 부상이고 뎀벨레, 다이어, 로즈, 케인, 트리피어, 베르통헌, 알리 등의 컨티션이 온전치 않다. 알더베이럴트, 라멜라, 윙크스 등도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 에릭센, 요렌테 등의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자리는 비주전 선수들로 채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은 모두 토트넘의 승리였다. 이번 원정 경기는 토트넘 주전 선수들의 대거 결장으로 토트넘이 쉽게 승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양팀 모두 스코어 기록하며 무승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 예상 선발 (4-4-1-1) : 두브라브카 – 더밋, 크라크, 라셀레스, 예들린 – 케네디, 쉘비, 기성용, 리치 – 페레즈 – 론돈
토트넘 예상 선발 (4-2-3-1) : 보름 – 데이비스, 산체스, 오리에, 워커-피터스 – 뎀벨레, 다이어 – 손흥민, 에릭센, 모우라 – 요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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