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주장단을 발표했다. 새로운 두 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바로 헤라르드 피케(31)와 세르지 로베르토(26)다.

바르사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장 안밖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장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이 오고 가면서 주장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주장단 멤버였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빠지고 그 자리에 피케와 로베르토가 들어왔다.

이로써 4명의 주장단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피케, 로베르토가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스체라노와 이니에스타가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피케와 로베르토가 메우게 됐다. 

피케의 주장단 역임은 예상됐던 일이다. 최근 팀과 2022년까지 재계약 연장을 확정 지으며 마스체라노의 주장단 빈자리를 적절하게 잘 메워왔다. 하지만 만 26세에 불과한 로베르토가 이니에스타를 대신해 주장단에 포함된 건 놀랄만한 일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로베르토의 주장단 선임을 발표하면서 "로베르토가 마스체라노를 대신해 캡틴의 4중주 중 마지막을 책임지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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