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이적시장의 문이 닫힌 건 잉글랜드만 해당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문은 아직 활짝 열려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은 10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에 마감됐다. 11일에 시작하는 EPL 개막전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다른 리그들보다 일찌감치 셔터를 내린 것이다.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등은 31일까지 이적시장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이말인 즉슨, 잉글랜드 구단들은 더 이상 영입을 하지 못하더라도 판매는 가능하다는 말이다. 레알 마드리도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 "레알이 최근 첼시의 수문장 쿠르투아를 품었지만, 호날두의 대체자로 여전히 아자르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이미 떠난 쿠르투아와 함께 레알행이 유력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쿠르투아 역시 레알 입단식에서 "아자르는 최고의 선수다. 항상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아자르가 레알에 온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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