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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빅6 분석⑥] 아스널: ‘굿바이 벵거’ 새로운 시대 연 아스널, 명가는 부활할까?

[인터풋볼] 주말 예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왔다. 2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와 그 뒤를 쫓는 맨유, 토트넘,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TOP6 전쟁이 약 9개월 간 우리의 주말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래서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EPL 개막을 앞두고 TOP6 팀들의 전력을 분석해보고, 시즌의 판도를 예측해봤다. [편집자주]

새로운 시대를 연 아스널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22년을 이끌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났고, 후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명장이 떠났기에 우려도 크지만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한가득이다. 과연 ‘명가’ 아스널은 부활할 수 있을까?

# 2017-18시즌 리뷰: 4위 과학도 깨진 아스널, 선택은 벵거와 결별

매번 같은 패턴이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아름다운 패스 축구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지만 시즌 중반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성적이 하락한다. 이번에는 4위 과학마저 깨졌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까지 영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최종 성적은 승점 63점으로 리그 6위였다.

아쉬움이 가득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오바메양,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아스널 팬들은 22년간 팀을 지휘한 벵거 감독의 경질을 주장했고, 이 목소리는 계속 커져 결국 벵거 감독과 결별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구단은 ‘레전드’ 벵거 감독에게 끝까지 힘을 실어줬지만 22년간 펼쳐온 벵거 감독의 축구는 현대 축구의 흐름과 맞지 않았고, 아스널에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여기에 EPL 무대에 젊고 유능한 감독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벵거 감독이 입지는 점점 줄었고, 결과를 내지 못하는 아름다운 축구는 팬들을 설득시킬 수 없었다.

# 2018-19시즌 이적 시장: 에메리 감독 체제의 아스널, 대대적인 개혁

벵거 감독의 후임은 과거 발렌시아, 세비야, 파리 생제르망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이 프랑스의 아트사커를 추구한다면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의 패스 축구와 실용적인 축구를 겸비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 시즌처럼 ‘빅 네임’은 없지만 에메리 감독이 꼭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특히 잭 윌셔가 떠난 중원에 루카스 토레이라가 영입되면서 활역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고, 페트르 체흐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베른트 레노가 영입됐다. 여기에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마테오 귀엥두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를 영입하면서 신구조화를 이루게 했다.

기존 주축 선수들과 조합이 중요하다. 일단 로랑 코시엘니가 장기 결장하는 수비진에는 파파스타토포울로스가 중용받을 것으로 보이고,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다. 여기에 리히슈타이너가 수비진에 경험을 불어넣을 전망이고, 공격진에서는 기존 오바메양, 라카제트, 외질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스널 영입: 루카스 토레이라, 베른트 레노,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마테오 귀엥두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 2018-19시즌 프리뷰: 다양한 전술 변화가 예상되는 에메리호, 명가는 부활할까?

다양한 전술 변화가 예상되는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이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3-4-2-1과 4-2-3-1 포메이션을 모두 사용하며 상대에 따라 전술을 다르게 가져갔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에메리 감독은 4-2-3-1과 4-4-2 포메이션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것이고, 맞춤 전술을 통해 상대를 공략할 전망이다.

투톱도 구상하고 있다.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을 활용하기 위해 에메리 감독은 PSG 시절 그랬던 것처럼 ‘투톱 구상’도 하고 있고, 실제로 프리 시즌을 통해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외질, 그라니트 샤카, 토레이라, 애런 램지 등을 중심으로 중원을 구상해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펼칠 전망이다.

명가의 부활을 꿈꾸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 2003-04시즌 무패우승 이후 16년 동안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도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명가의 부활을 위한 희망을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고, 아스널의 최우선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 2018-19시즌 아스널 예상 베스트11

글=정지훈 기자

사진=게티 이미지, 아스널, 피파온라인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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