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티보 쿠르투아(26,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27, 첼시)를 극찬했다. 쿠르투아는 아자르를 레알에서도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쿠르투아가 염원하던 레알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레알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계약기간은 6년이다.

쿠르투아는 9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나는 첼시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아이들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기회를 잡고 싶었다. 나는 아이들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으며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쿠르투아는 “나는 첼시팬들이 지금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며 나를 좋게 기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최근 레알 이적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첼시의 구단 훈련을 무단으로 불참해 논란이 됐다.

쿠르투아는 첼시의 동료였던 아자르에 대한 질문에 “아자르는 나를 축하해줬다. 그는 내가 여기 있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언제나 아자르의 편에 서고 싶다. 그는 훌륭한 선수며, 만약 그가 이곳으로 올 수 있다면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자르 또한 레알이 노리는 선수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1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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