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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POINT] 새 '10번'이 세 명이나? 염원하던 셔츠 입은 주인공들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2018-19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눈여겨볼 것 중 하나는, 이번 여름 EPL 전통의 강호 세 팀에 모두 새로운 10번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축구계에서 10번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지네딘 지단과 같이 역사에 남을 레전드들이 즐겨 사용한 번호다. 현재 ‘축구의 신’으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역시 10번이다.

가장 먼저 10번이 된 선수는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이다. 아스널의 핵심 플레이메이커 외질은 이전까지 11번을 사용했다. 그러나 외질이 가장 선호하는 등번호는 10번이었다. 외질은 지금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난 잭 윌셔가 10번을 사용하고 있던 탓에 11번을 달고 뛰었다.

외질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외질은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 번호가 나에게 얼마나 특별한지는 비밀이 아니었다. 내 어린 시절의 우상 지네딘 지단이 이 숫자를 사용했고 여전히 플레이메이커의 가장 상징적인 번호다. 아스날에서의 첫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버풀에도 새로운 10번이 생겼다. 리버풀은 필리페 쿠티뉴가 떠난 후 10번이 공석이었다. 이에 19번을 사용하던 마네가 이번 여름 등번호를 10번으로 변경했다.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10번을 사용하고 있다.

마네는 당시 SNS에 본인 이름의 이니셜과 10을 합한 'SM10'이라는 문구를 적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리버풀은 마네의 2018-19시즌 19번 유니폼을 구입한 팬들에게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으로 교환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10번 선수가 등장했다. 유스 출신 공격수 래쉬포드가 그 주인공이다. 래쉬포드는 데이비드 베컴 이후 맨유에서 10번을 단 첫 번째 유스 출신 선수가 됐다.

래쉬포드의 10번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유 공식 채널 ‘MUTV’를 통해 "래쉬포드는 항상 10번을 원했다"며 "래쉬포드는 웨인 루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0번 유니폼을 입었을 때부터 그들을 존경했다. 이제는 그들이 떠났고 10번이 비었다. 래쉬포드에게는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에서 10번은 큰 의미를 갖는다. 수많은 스타들이 맨유의 10번 셔츠를 거쳤다. 데니스 로, 데이비드 베컴,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면면이 화려하다.

이로써 명문 구단에 몸담은 세 명의 선수들이 의미 있는 셔츠를 입고 출격을 대기하게 됐다. EPL은 11일 맨유와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8-19시즌을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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