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스왑딜에 합의했다. 티보 쿠르투아는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고, 마테오 코바시치는 첼시로 임대 된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코바시치는 첼시로 2019년 여름까지 한 시즌 간 임대 된다"고 전했다.
쿠르투아는 레알 이적이 유력했다.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드리드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으며, 쿠르투아를 눈여겨봤던 레알 마드리드가 때마침 영입에 나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르투아가 첼시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당초 쿠르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일정 기간 휴가를 보내고 팀에 합류하기로 했지만 훈련에 무단불참했다. 이로 인해 레알로의 이적이 매우 유력하게 점쳐졌고, 결국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 기회를 잃은 코바시치는 첼시로 한 시즌 간 임대되며 재기의 기회를 노린다. 코바시치는 2015년 기대와 함께 레알에 입단했다. 하지만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버티고 있는 레알에서 주전을 확보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코바시치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선발 10경기, 교체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초 레알은 코바시치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고수했지만, 결국 첼시로 1년 임대를 보냈고, 코바시치는 첼시에서 성장 기회를 노린다. 임대 기한은 2019년 6월 30일까지 이다.
사진 =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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