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폴 포그바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포그바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고, 이유로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가 꼽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에게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바르셀로나와 주급 34만 파운드(한화 약 5억원)의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총 35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기복이 심하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맨유는 포그바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내내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돌았다. 포그바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별 일이 아니더라”면서 논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를 꼽았다.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환멸을 느끼고 있다”면서 “무리뉴는 포그바를 이적시키기를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절대 불가의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이적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와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포그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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