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멜버른 빅토리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일본 대표팀의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32)가 멜버른 빅토리에 입단했다.

멜버른 빅토리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혼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8-19 시즌이다. 호주판 '폭스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혼다가 290만(약 24억 원) 호주 달러에 멜버른 빅토리와 계약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05년 나고야 그램퍼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혼다는 2008년 해외진출을 결심했다. 혼다는 VVV-펜로, CSKA 모스크바, AC 밀란 등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멕시코 리그에 진출했다.

이 사이 혼다는 일본 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뛰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로 교체로 나섰지만 세네갈전에 동점골을 넣었고,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4골)을 경신했다.

월드컵을 마친 혼다는 멕시코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팀을 알아봤다. 그리고 멜버른 빅토리에 입단했다.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리그를 경험한 혼다는 이로써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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