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오승종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전북 현대를 잡은 소감을 전했다. 김종부 감독은 선수들의 적절한 체력 안배가 승리의 열쇠가 됐다고 밝혔다.

경남은 5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수원 삼성을 따돌리고 리그 2위를 재탈환했으며, 선두와의 격차를 11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대어를 잡은 김종부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강력한 공격력을 우리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종부 감독은 이날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이범수를 언급했다. 김종부 감독은 “이범수가 부상 복귀 후 멋진 선방쇼를 펼쳐 인상 깊었다. 코치들도 이범수의 몸 상태가 좋다고 전했고, 실제로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이범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기 무패행진의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후반기에는 선수들이 수비 상황에서 협력 수비나 공간을 좁히는 모습이 전반기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부 감독은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종부 감독은 “우리가 스쿼드가 약한 편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수원이나 제주, 전북과 같은 팀들에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주 일주일을 잘 활용해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관리해서 남은 경기들을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부 감독은 마지막으로 적절한 체력 안배가 전북전 승리의 키워드였다고 강조했다. 김종부 감독은 “전북전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들이 적절히 휴식을 취했고 이번 경기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