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안양이 안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안양은 5일 오후 8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안산 그리너스와 22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6승 6무 10패를 기록한 안양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홈팀 안양은 3-4-3 전술을 펼쳤다. 김경준, 정희웅, 알렉스가 공격에 나섰고 채광훈, 마르코스, 최재훈, 김원민이 중원을 구축했다. 김태호, 최호정, 김영찬이 3백을 맡았고 전수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 안산은 4-5-1 포메이션을 꺼냈다. 라울이 최전방 자리를 맡았고 박준희, 장혁진, 한지원, 이창훈, 송주호가 중원에 나섰다. 이인재, 신일수, 최명희, 이건이 포백을 구축했고 이희성이 골문을 맡았다.

안양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코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안산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라울이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1-1로 균형을 맞췄다.

내친김에 역전까지 이어졌다. 전반 25분 송주호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안양의 골문을 꿰뚫었다. 하지만 안양 역시 전반 35분 김경준의 골로 균형을 맞추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전은 다소 조용하게 이어졌다. 양 팀은 교체를 통해 공격 활로를 모색했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막판 안산의 자책골이 터졌고 경기는 3-2 안양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FC 안양(3): 마르코스(전반 13분), 김경준(전반 35분), 송주호(후반 45분 자책골)

안산 그리너스(2): 라울(전반 20분), 송주호(전반 25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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