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대구가 강원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대구 FC는 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 스포츠 타운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강원 FC와의 21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홈팀 강원은 4-5-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정승용, 김오규, 한용수, 강지훈이 포백에 나섰고 오범석, 문창진, 박정수, 이현식, 정석화가 중원을 맡았다. 최전방에는 제리치가 섰고 골문은 함석민이 지켰다.
이에 맞서 대구는 3-4-3 전술을 펼쳤다. 정승원, 김대원, 조세가 3톱을 구축했고 중원에는 강윤구, 류재문, 황순민, 정우재가 맡았다. 박병현, 홍정운, 한희훈이 수비를 구성했고 최영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구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황순민과 정승원의 슈팅이 연달아 터졌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홍정운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대구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조세가 올린 크로스를 강원 수비진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기회를 틈타 김대원이 침착하게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대구의 기세가 계속 이어졌다. 조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조세가 정우재의 패스를 이어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김대원의 골까지 터졌다.
강원은 후반 막판 제리치의 헤딩골로 한 점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는 대구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강원 FC(1): 제리치(후반 49분)
대구 FC(3): 김대원(전반 22분), 조세(후반 5분), 김대원(후반 25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