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오승종 기자= K리그1 판도를 가를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22명의 선수들이 공개됐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향후 K리그1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전북은 현재 16승 2무 2패 승점 50점으로 K리그1에서 '1강' 체재를 굳히고 있다. 전북은 지난 4월 경남과의 맞대결에서도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압도한 바 있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경남을 제압해 선두를 더욱 확고히 하고 나아가 '조기 우승'이라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승점 36점인 경남은 수원 삼성이 4일 펼쳐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리그 3위로 밀려났다. 경남의 목표는 분명하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고 2위를 탈환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승격팀인 경남은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경기 시간을 한 시간 여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병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최철순, 홍정호, 최보경, 이용이 수비벽을 세운다. 손준호와 정혁이 3선을 구성하고 임선영, 로페즈, 한교원이 2선에서 지원한다. 최전방은 김신욱이 책임진다.

이에 맞서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범수가 골문을 지키고 유지훈, 박지수, 우주성, 이광진이 4백을 이룬다. 김준범, 최영준, 네게바, 김효기가 중원에 배치되고 말컹과 조영철이 공격을 주도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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