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05)의 ‘코리안더비’가 성사 될까.

지동원의 아우크스는 오는 14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인 임풀스 아레나에서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초점은 지동원, 구자철, 박주호와의 맞대결이다. 우선, 가능성은 높다.

바인지를 감독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를 통해 “지동원은 이전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시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 물론 득점까지 넣으면 더 좋다”며 지동원에 대한 믿음과 다음경기에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동원은 최근 7경기(선발 5경기)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최근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후반 16분 까지 단 1개 슈팅만을 기록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그럼에도 바인지를 감독은 지동원을 옹호했다. 그는 “지동원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오랜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며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마인츠의 코리안 듀오도 출격이 유력하다. 박주호는 지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도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둘 다 선발로 나설 수 있다.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6위 아우크스와 13위 마인츠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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