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김원균이 실점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몸을 날리는 수비도 불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FC서울은 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제주와 리그 경기를 치른 후 8일, 같은 장소에서 FA컵 16강전으로 제주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제주와의 2연전을 마친 후에는 수원과의 ‘슈퍼매치’, 전북, 포항을 연달아 상대하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제주를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전을 앞두고 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김원균은 “리그에서 처음 2연패를 당했다”면서 “제주와 FA컵도 상대해야 하고, 제주를 상대로 수비에서 조금 더 집중을 해서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은 매 경기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수비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상위권 진입이 어려운 상황. 이을용 감독 대행은 매번 수비에 대한 지적과 수비 훈련을 강조하며 수비 불안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팀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는 김원균은 “매 경기 실점이 나와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실점이 없어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몸을 날리는 수비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팀을 상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팀 스스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FC서울,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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