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잉글랜드 축구계가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감독에게 경고, 퇴장 카드를 꺼내들 수 있게 됐고, 각종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해 엄중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새로운 처벌 규정을 만들었다”면서 “FA컵, EFL컵, 풋볼리그, 네셔널 리그에서는 주심이 감독에게 바로 카드를 꺼내들 것이다”고 전했다.

축구에서 노란 카드는 경고, 빨간 카드는 퇴장을 의미한다. 하지만 카드를 받지 않는 이도 있었다. 바로 감독이었다.

감독의 경우 주심이 구두로 주의를 주거나 손짓으로 퇴장을 선언했다. 감독에 대한 존중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감독에게도 노란 카드 혹은 빨간 카드를 보이며 경고, 퇴장을 선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BBC’는 “하지만 이는 EPL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컵대회에서만 적용될 예정이고 EPL에서는 구두로 주의를 받게 된다”면서 “부적절한 언어, 주심에 대한 제스처, 물병을 던지거나 발로 차는 행위, 비꼬는 박수 등에 대해 경고가 주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BBC’는 “경고가 4장 쌓일 때부터 1경기 출장 정지부터 최대 16경기 출장 정지까지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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