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오승종 기자= 한국 축구를 이끌 새로운 사령탑이 아직은 뚜렷한 윤곽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표팀 감독직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차기 감독으로 구체적인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루머가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 측은 먼저 아직 감독 선임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협회 측은 “최근 감독 발표 시점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시기적으로 맞았을 뿐이다. 협상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측은 “세세한 내용까지 밀고 당기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감독 선임이 약간 더 지체될 것 같다. 국민들이 조금만 인내해주셨으면 좋겠다. 김판곤 위원장도 애쓰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협회 측은 현재 신태용(47) 감독 체재를 이어갈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팀 사령탑으로 어떤 감독이 오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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