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이을용 FC서울 감독 대행이 수비 집중력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델손과 고요한의 환상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경남에 2-1로 앞서갔지만 연달아 2골을 허용하며 2-3 역전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을용 감독 대행은 "지긴 했지만 내용은 좋았다. 경남보다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말컹 봉쇄에 실패했다. 말컹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이을용 대행은 "수비수들에게 말컹에 대해 누누이 이야기했다. 말컹과의 높이 싸움에서 안이한 생각으로 대처했던 것이 실점의 요인이라 생각한다"면서 "경기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수비수들이 한 순간 집중력을 잃으면 실점하게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을용 대행은 "다음 경기부터는 선수들이 절실하게 준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죽기 살기로 해야한다. 뒤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 8월부터는 매 경기 100%로 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수비 훈련을 해야한다. 연습을 통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반성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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