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브라질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북은 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올 시즌 1부리그 승격팀인 포르투게자와 연습경기를 했다. 이날 연습경기는 날씨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전 갑자기 내리던 비가 벼락을 동반한 폭우로 바꼈다. 이 때문에 전반전 중반 경기가 20여분간 중단됐다. 그리고 재개됐을 때 이흥실 감독대행은 후반전에 뛰기로 한 선수들로 교체했다.

그런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2실점을 했다. 이후 김동찬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1골을 따라붙었지만 이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추격의 불씨가 가라앉았다. 그리고 후반전에 상대 역습으로 두 골을 더 허용하며 패했다.

전북은 10일에도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취소하고 오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으로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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