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리버풀이 러시아 월드컵 스타 도마고이 비다(28)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2일 “리버풀 수뇌부들은 터키로 날아가 2,7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에 비다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베식타스와 협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다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 리그 구단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다는 리버풀 선수인 로브렌과 함께 크로아티아의 수비를 책임지며 자국을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현재 반 다이크, 마팁, 로브렌, 클라반, 고메즈 등의 센터백 자원이 있다. 이중 마팁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신음했기에 다음 시즌 컨디션이 불확실하고, 클라반과 고메즈는 주전 센터백을 맡기기에는 불안한 선수들이다. 이에 리버풀은 이미 로브렌과 호흡이 입증된 비다를 영입해 센터백 조합의 선택지를 넓힐 생각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작년 이적에 합의한 케이타를 비롯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샤키리와 파비뉴, 알리송까지 합류시켰다. 올여름 어느 때보다 바쁜 리버풀이 비다까지 영입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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